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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신동미 “제2의 사스타? 남주혁 노려본다” [EN:인터뷰②]
2020-10-28 12:34:29

[뉴스엔 서지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그야말로 이민재 그 자체였던 것 같은 신동미에게도 고민의 시간은 있었다. 특히 의리파 이민재를 그려내며 무한한 고민을 거쳤다고. 신동미는 "이민재를 그려내며 마음만 앞서는 캐릭터도 보여질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제 진심을 봐주시는 것에 너무 감사했다.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멋진 이민재로 그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청춘기록'은 신동미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신동미는 "방송이 나가고 지인분께 연락이 왔다. 지인분이 직업을 선택할 때 극 중 사영남이 아들 사혜준에게 하는 말이 너무 공감됐다고 하더라"며 "저희 작품의 최대 장점은 시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공감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노력은 안길호 PD에게도 전달됐다. 신동미를 부르는 애칭이 바로 '연기 머신'이라고. 신동미는 "칭찬은 아닌 것 같다. 놀리는 것 같다"며 "영화나 배우가 잘돼서 천만배우가 되고 싶지만 저런 별명이 붙은 건 좀 부담스럽다. 저는 칭찬을 잘 못 받아들인다"고 '웃픈'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신동미는 하명희 작가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야말로 이민재는 저에게 인생캐였다. 저에게 찰떡같은 캐릭터라는 반응이 많았다. 하명희 작가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감동적"이라고 덧붙였다.



어느덧 올해에만 세 작품에 출연한 신동미는 그야말로 다작 배우다. 신동미는 "감사하게도 다 대박 났다. 사실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없다. 그냥 운이 좋았다. 상대 배우분이 좋았다"며 "저는 들어오는 작품을 마다하지 않는다. 워커 홀릭은 아닌데 올해 유난히 바빴다. 제 스스로 아직도 열심히 해야 하고 가야 할 길이 먼 배우라고 생각한다. 나라는 배우가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신동미는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인연들이 바로 tvN '하이바이, 마마'라고. 신동미는 "태희가 너무 좋은 친구였다. 톱스타가 그럴 수 있나 싶었다. 보검이도 그렇고 소담이도 그렇다. 사람은 사람에 대한 영향을 받는데 그들에게 좋은 기운을 얻어서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며 "아직도 배우들과 카카오톡 메신저 방이 활성화돼 있다. 여전히 많이 교류한다. 인연을 이어가는 게 쉽지 않은데 그런 의미에선 너무 좋다. 거의 실시간 댓글 수준"이라고 털어놨다.

'청춘기록'에서는 신동미를 비롯해 다수의 스타들이 등장한다. 특히 하희라, 신애라가 같은 작품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신동미는 "저도 이제 엄마 역할을 해야 할 때가 왔다. 저에게도 쉬는 시간이 분명 생길 텐데 그 시간들을 극복하고 이겨내서 선배님들처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는 연기를 쉬면 그 시간보다 3배가 도태된다더라. 선배님들의 나머지 시간을 현실에서 채우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기울이셨을까 생각이 들었다"며 "저의 하이틴 스타셨다. 그분들과 한 작품에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동미는 욕심이 많은 배우다. 그동안 경찰, 매니저, 간호사 등 많은 역할을 했음에도 여전히 하고 싶은 것이 많다고. 신동미는 "스릴러와 멜로를 해보고 싶다. 더 나이 들면 못할 것 같다"며 "뭔가 사연이 있어서 휘말리고 모든 키를 쥐고 있는 스릴러를 해보고 싶다. 아직까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영화 '나를 찾아줘' 속 주인공이 돼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어느덧 배우로서 뼈가 굵어진 신동미는 신인시절을 회상하며 "무명시절이 길었다. 사혜준과는 출발선이 다른 편"이라며 "모든 배우는 다 똑같다. 자신의 연기에 절대 만족할 수 없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 예전에는 들어오는 작품을 했다. 지금은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신동미는 제2의 사혜준으로 남주혁을 꼽았다. 신동미는 "'하백의 신부'를 만화책으로 읽었다. 우연하게 넷플릭스를 보다가 tvN '하백의 신부'를 보게 됐는데 남주혁 씨에게 푹 빠지게 됐다. 이틀 만에 완주행했다. 그때부터 남주혁 배우를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곧바로 "아니다. 그냥 영원히 사스타의 매니저로 남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올해만 세 작품에 참여한 신동미는 모든 작품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3 연타를 기록했다. 신동미는 "2020년은 제 작품들이 저에게 공감과 치유가 돼준 한 해였다"며 "'청춘기록'이 시청자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스타하우스 제공)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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